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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한국 이란 축구 평가전 그리고 김민재와 이승우

아시아 축구경기 중 가장 재미있는 축구경기를 뽑아보라고 하면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국vs일본 그리고 한국vs이란 경기를 뽑을 것이다

 

https://band.us/n/aba233g5y2384 



한국과 일본은 역사적인 한을 푸는 의미가 있는데 이란전은 뭔가 자존심 싸움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마치 윗동네 일진과 아랫동네 일진이 맞대결하는 듯하다고 하면 되려나?

한국과 이란 모두 아시아의 최강자는 자신이라고 믿고 있지만 서로를 절대 무시할 수는 없는 정말 팽팽한 기싸움이 있는 경기이다

오늘 있었던 한국 이란 축구 평가전은 두팀이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승부를 결정짓지 못하고 1대1 무승부로 끝났다

 


이란팀의 전력은 역시나 막강했고 특히 공격작업이 매우 매끄럽고 슛팅으로 마무짓는 횟수도 높아 수준급이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공격 깊은 지역으로 몰고들어간 후의 패스나 슛보다는 다소 먼거리에서의 무리한 슛이 많았다는 점이다

한국대표팀은 각자 개개인의 기술력은 출중했지만 뭔가 아쉬운 부분이 많은 경기였다

특히 미드필드쪽에서의 플레이가 뭔가 어수선한 것은 아마도 기성용이라는 오래된 안정감을 주는 게임메이커가 없는 까닭인 듯하다

의욕이 넘치는 새로 들어온 미드필더들이 아직은 어색할수밖에...

오늘 경기에서 눈에 들어온 선수는 두명이다
한명은 아시아 최강 수비수 김민재선수이고 다른 한명은 미래가 불안한 공격수 이승우선수다

 

 


미래가 불안하다고 표현한 것은 전적으로 내 개인적인 생각인데 이승우는 변화가 없이 지금과 같은 수준으로는 더 높은 자리로 가는 것은 불가능할 것 같다

그의 장기는 빠른발과 드리블 능력이지만 그 정도의 스피드와 드리블을 하는 선수는 넘쳐난다고 할 수 있다

단순한 빠르기로는 빠른 수비수를 이길수 없다

그리고 드리블을 하루종일해봤자 슛으로 이어지는 패스나 슛이 없으면 에너지 낭비일 뿐이다

오늘 경기외 다른 경기를 보더라도 그의 드리블이 팀 전체 공격전개에 있어서 주요한 긍적적인 효과를 낸적은 거의 없다
유소년이나 청년시절엔 한두명의 드리블러가 팀을 좌우할수 있지만 성인대표수준에서는 쉽지 않다

그리고 그의 무식한 승부욕은 팀밸런스에 악영향을 미친다
실력으로 상대를 이겨야하는데 그는 승부욕으로 이기려한다
승부욕은 누구나 있다
그러나 오늘 보여준 이승우의 그것은 무식한 승부욕이었을 뿐이다

오늘 최고의 선수는 김민재선수이다
그의 수비를 보면 완벽에 가깝다고 할수 있다
과거 홍명보와 비등한 경기력이라 감히 말하고 싶다

 


내가 구단주이고 감독이라면 김민재는 무조건 주전감이다

190cm의 큰 키와 떡벌어진 어깨가 믿음직스러운데 더 감탄스러운 것은 그의 스피드까지 엄청나다는 것이다
홍명보처럼 영리한 수비와 빠른발로 뒷공간을 내주지않는 플레이가 정말 믿음직스럽다

김민재선수는 앞으로도 많은 기대를 해도 좋은 정말 좋은 선수이다

https://band.us/n/aba233g5y2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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